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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메/마메게임

스트리트 파이터2 대쉬 챔피언 에디션 (Street Fighter 2 - Champion Edition)

by 청년오락실 2020. 9. 5.

게임 : 스트리트 파이터2 대쉬 챔피언 에디션 (Street Fighter 2 - Champion Edition)
제작사 : CAPCOM
제작년도 : 1992
장르 : 대전격투

sf2ce.zip
3.51MB

 

 

Street Fighter II': Champion Edition (SF2CE)

Street Fighter II': Champion Edition (SF2CE)


스트리트 파이터 2 로부터 마이너 업그레이드 판 및 후속작. SF2가 발매되고 1년여가 지난 1992년 4월에 발매되었고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의 2번째 게임에 해당된다. 부제는 챔피언 에디션(Champion Edition). 해외에서는 타이틀명 표기 자체는 같으나 '(대쉬)는 읽지 않고 대신에 부제인 'Champion Edition'을 읽어서 약칭은 흔히 'SF2CE'로 쓴다.

전작의 성공 요인이었던 2인 대전 요소를 중심으로 강화한 버전으로 본격적으로 사람 대 사람의 대전을 중시하는 밸런싱이 들어가기 시작한 것은 본작부터. 전작도 대전 붐이 엄청나게 일어났지만 아무래도 전작은 초기버전이기도 했거니와 대전보다는 기존의 패러다임대로 CPU와의 1P 모드를 중심으로 만들고 대전은 일종의 덤처럼 넣었던 것이 아케이드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큼 대히트를 친 것이었기 때문에 대전 밸런스에는 문제가 많았는데 그 부분을 크게 개선했다.

SF2CE는 한국 내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중 가장 흥행한 버전이며, 2017년 현재도 한국과 중국, 브라질 등지에 유저가 상당히 남아있다. 다만 한국내에서는 사실상 활발하게 대전이 이루어지는 곳은 노량진 정인오락실 한군데뿐이고, 중국도 고전 격겜 인기 지분은 KOF 97이 다 차지하고 있는지라 현재는 추억의 게임에 가깝다. 해외의 대회도 주로 슈퍼스트리트 파이터 2 X 로 이루어지다보니 대시를 베이스로 하는 경기는 보기 힘든 편. 그래도 스파2 버전 대회 중에서는 SF2CE가 SSF2X 다음으로 대회가 많이 열리는 버전이다.

덧붙여 대부분의 오락실에 싸구려 복제판 마개조 버전이 널려 있었던 당시를 생각해보면 정품 SF2CE를 대전 액션 게임으로써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은 애석하지만 당시에도 생각보다 잘 갖춰진 편은 아니었다. 워낙 인기게임이라 제대로 된 버전[1]이 비치된 오락실도 적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워낙 강룡같은 마개조 버전이 판쳤던 탓에 정식 버전이 마개조판에 밀리는 경향이 컸다.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 2와의 차이점



기본적인 대전 감각은 전작을 거의 그대로 계승했으나 전작에서는 선택이 불가능했던 보스 캐릭터 마이크 바이슨(복서), 발로그(갈퀴), 사가트, 베가(독재자), 일명 '사천왕'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되어 캐릭터가 8인에서 12인으로 증가되었고 전작에서는 불가능했던 동캐릭터끼리의 대전도 가능하게 되었다. 전작은 스프라이트 문제로 동캐릭터 대전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배경 오브젝트가 많이 잘려나갔다. 대미지와 스턴치가 소폭 하향되어 1라운드의 회전이 약간 길어지고[2] 전작에서 악명을 떨쳤던 약펀치/약킥 연타의 위력이 조정되어 견제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되는 등 전체적인 밸런스 조정이 가해졌다. 당연히 접착제, 그림자 던지기로 대표되는 수많은 버그 테크닉 또한 모조리 고쳐서 대시부터는 불가능해졌다. 전작에서 지나치게 강했던 가일, 달심, 춘리는 너프되고 류/켄, 장기에프, 혼다, 블랑카처럼 약세였던 캐릭터는 버프되는 등 각 캐릭터 성능도 조정됐다.

동캐릭터 선택 가능의 여파로 전작에서는 거의 같은 성능이던 류와 켄도 각 필살기들의 성능에 미묘하게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기본기는 동일하지만 필살기에서 차별이 되기 시작하는데, 류의 파동권은 켄에 비해 발동이 빠르고 경직이 적고, 켄의 승룡권은 반대로 류에 비해 후딜레이가 짧으며 전진거리가 멀어 강승룡권이 전 캐릭터에게 확정 2히트한다. 또한 둘 다 다운되지 않고 확정으로 들어가지 않는 다단히트였던 용권선풍각이 류는 다운되는 단타, 켄은 다운되지 않는 확정 다단 히트로 변경되었다. 이동 스피드도 켄이 류보다 소폭 빠르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의 선호도 나뉘기 시작하며 이후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차별성이 늘어나 현재는 기본만 비슷하고 전혀 다른 운영을 하는 캐릭터로 분화되었는데 그 시초가 바로 본작부터이다.

사천왕의 경우에는 전작에서 플레이어블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본기의 모션이 플레이어블 8인에 비해서 적었는데 바이슨(복서)과 사가트에게 잡기 모션이 새로 추가되는 등 약간의 모션 추가가 있기는 있었지만 필수적인 것만 추가하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의 스프라이트는 거의 추가하지 않고 기존의 모션을 가지고 돌려쓰다보니 사천왕의 모션은 기본 8인에 비해서 단순한 경향이 있다. 공중 공격 6개가 전부 같은 모션인 바이슨(복서)라든지 공중에서 펀치를 눌러도 킥이 나가는 사가트라든지. 캐릭터 전체 성능면에서는 생각보다 큰 문제는 없었긴 하지만 아무래도 기본기가 덜 다채로우면 손해를 보는 점은 있기 마련이라 불만이 없지는 않았는데 이 문제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에 가서야 새로 도트를 찍으면서 해결된다. 그렇다고 사천왕이 약캐는 아니며 오히려 베가(독재자)와 사가트는 톱클래스의 강함을 자랑하는 수준. 칙칙이 지못미 패배시에 나오는 깨진 얼굴도 전작에서 플레이어블이 아니라 컨티뉴 화면을 상정하지 않았던 관계로 사천왕만 컨티뉴 화면에 애니메이션이 없이 고정화면으로 나온다.

전작에서 설정만 해놓고 실수로 적용되지 않은 각 캐릭터별 방어력이 제대로 적용된 것도 본작부터. 참고로 방어력의 차이는 장기에프 > 베가(독재자) = 사가트 = 바이슨(복서) = 블랑카 = 혼다 > 나머지 순서. 의외로 스파 2 시리즈에서는 춘리나 달심 등도 방어력이 표준보다 약하지는 않다. 방어력 격차는 아주 큰 편은 아닌데 장기에프가 다른 캐릭터보다 강펀치 한방 정도 체력이 강하다고 보면 된다. 또한 전작에서 블랑카의 롤링 어택과 사천왕마다 1개씩(턴 펀치, 플라잉 바르셀로나 어택, 타이거 어퍼컷, 사이코 크러셔) 있었던 2배 카운터 판정이 사라져서 불합리하게 대미지를 입는 일이 사라졌으며 잡기에 더 빡세게 적용됐던 근성 보정은 다른 기술들과 동일하게 적용되어 일반 잡기가 없이 연타잡기 뿐인 블랑카, 바이슨(복서)이 불리해지는 일이 없어졌다. CPU전에선 쏙쏙 빠져나가 여전히 불리하지만

얼핏 보면 그래픽면에서는 전작을 그대로 답습한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디테일이 많이 변경되었다. 선택 화면의 캐릭터 포트레이트가 새로 그려졌고[3] 게임 내의 캐릭터 스프라이트나 엔딩 컷의 일러스트 등 사소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조정점이 있다. 큰 분위기가 거의 그대로라서 잘 느끼지 못하지만 상세히 비교해서 보면 사소한 곳에서도 상당히 달라진 점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 달심, 장기에프, 춘리처럼 전작에서 부자연스러웠던 모션이 있었던 캐릭터들에게는 중간에 추가 프레임이 들어가 이를 보완하기도 했다.

스테이지의 그래픽도 월드 워리어와 비교해서 살짝 바뀌었다. 예를 들어 류의 스테이지가 월드 워리어 때는 저녁 노을이었는데 챔피언 에디션에서는 한밤중. 다른 스테이지들도 대부분 색상톤으로 전작의 보색 계열을 취하면서 디자인 자체가 크게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느낌이 상당히 달라졌다. 류 스테이지의 풍림화산 간판이나 켄 스테이지의 드럼통, 사가트 스테이지의 야자수 등 일부 오브젝트가 삭제되거나 간략화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쪽의 데이터를 줄여서 추가된 캐릭터 모션의 스프라이트 쪽으로 용량을 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버전에서부터 대전 캐릭터의 로테이션이 약간 정형화하게 된다. 첫 상대를 고를 수는 없지만 "류 - 혼다 - 블랑카 - 가일 - 켄 - 춘리 - 장기에프 - 달심 - (류)"의 로테이션으로 8명을 상대한다. 따라서 완전히 랜덤했던 전작과 달리 첫 상대가 나오면 이후의 대진표는 바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특성은 대시 터보에까지 유지되었으나 슈퍼에서 폐기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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